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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yric KIMYO - 서울 (Seoul)

이 도시가 나는 좋아 이렇게
금빛 밤을 즐길 수도 있고 말야
촉촉한 한강도 좋은 걸 내 손 위에 커피 한 잔과 함께

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괴롭히던 일들도
반짝이는 야경에 흐려져
내가 가는 이 길을 밝혀주는
빌딩 가로등 유람선 대교 불빛 속에

Good day in my Seoul city
어디선가 나도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도
Good day in my Seoul city 좋은 걸
조금 외로워도

걷는 것도 좋아
사람들 사이로
퇴근길 저녁에 저 지하철에 몸을 실러 가는 저들 사이로

모두 다른 모습, 다른 얼굴, 목소리
이 도시의 밤에 어우러질 색채 같아
다양한 빛들로 뭉근하게 피어 오는 안락
비춰 감싸 안는

반짝이는 타워에도
주황빛의 다리에도
밝은 선을 그려나가는 한강 위에 저 3호선에도
인적 끊긴 삼성역을
비춰주는 전광판도
내 맘 적셔 줄 불빛 가득 (불빛들이)

Good day in my Seoul city
어디선가 나도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도
Good day in my Seoul city 좋은 걸
조금 외로워도

Good day in my Seoul city
어디선가 나도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도
Good day in my Seoul city 좋은 걸
조금 외로워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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