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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yric Tell A Tale - 눈이부셔 (a dazzling morning)

금방 내린 모닝커피
크림치즈 살짝 바른 빵
어느새 넌 환히 웃고 있어
조금 늦게 알아차린 뒤
서둘러 “oi, tudo bem?”
그녀에게 말을 걸고 있어

스르르 눈 떠진 아침
커튼 사이 쏟아지는 빛
눈부시면 말해 내가 가릴게
아직 이른 아침이지만
서로에게 끌어안겨서
fique comigo todo o dia

눈이 부셔
가려봐도 소용없어
너에게서 쏟아지는 빛
창밖에 아침 햇살처럼

눈이 부셔
낮보다 밝은 밤의 서울
휘청이는 네온 불빛 속
크게 빛나는 저 별처럼

텅 비워 놓은 휴일이지만
별다른 이벤트 없는 날
조금 이따 산책이나 갈까
귀찮으면 안나가도 돼
오랜만에 여유로운 날
네가 말했던 영화 보지 뭐

눈이 부셔
눈 감아도 소용없어
너에 눈에 가득 담긴 걸
나를 바라보는 시선이

눈이 부셔
투명한 너의 피부도
입꼬리에 고인 미소도
너와 함께 하는 지금도

따스히 내 어깨 위에 내리는 햇살처럼
너는 살며시 머리를 기대고
조금씩 가까워지는 눈부신 미소에
나도 모르게 눈을 감게 돼

눈이 부셔
가려봐도 소용없어
너에게서 쏟아지는 빛
창밖에 아침 햇살처럼

눈이 부셔
낮보다 밝은 밤의 서울
휘청이는 네온 불빛 속
크게 빛나는 저 별처럼

자꾸 눈이 부셔
눈 감아도 소용없어
너에 눈에 가득 담긴 걸
나를 바라보는 시선이

눈이 부셔
투명한 너의 피부도
입꼬리에 고인 미소도
너와 함께 하는 지금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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